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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맛집 ‘미가식당’, 독일마을 근처 명소로 각광

남해 맛집 ‘미가식당’, 독일마을 근처 명소로 각광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11 09:19
  • 수정 2019.04.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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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벚꽃 명소나 주요 여행지로 나들이 가는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벚꽃비’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벚꽃이 만개한 남해 독일마을도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다.

독일마을은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큼 큰 의의를 지닌 파견 광부, 간호사 등 독일 거주 교포들이 은퇴 후 노년의 안식을 꿈꾸며 일군 공간이다. 200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이 마을은 특히 독일 양식 주택과 남해 바다의 조화를 통해 이국적인 유럽 특유의 분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남해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4월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된 바 있으며, 독일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이국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떠나는 봄 벚꽃 여행이라는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사람의 손으로 빚어낸 축복’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남해 독일마을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미가식당’은 남해산 죽방멸치로 만든 별미 ‘멸치쌈밥’으로 봄맞이 나들이 나온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생방송 오늘저녁,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미가식당은 남해 독일마을뿐만 아니라 남해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푸짐하고 정갈한 미가정식 A코스가 인기인데 전복영양찰솥밥, 멸치쌈밥, 멸치회무침, 간장게장, 생선구이, 돼지불고기, 된장찌개 등 구성 또한 다양하다.

미가식당 관계자는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여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기본 지침으로 하고 있다”며 “축복받은 풍경이라 불러도 좋을 남해 독일마을에서 멋과 맛을 동시에 누리실 분들에게 우리 식당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낮이 길어지면서 활동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피로가 쌓이고 입맛 또한 떨어지는 봄, 색다른 남해 맛집에서 푸근한 인심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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