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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드 포커스 RS 수석 엔지니어 영입...고성능 판 키운다

현대차, 포드 포커스 RS 수석 엔지니어 영입...고성능 판 키운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4.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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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포커스 RS 수석 엔지니어가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포드 포커스 RS 수석엔지니어가 현대차 유럽 기술센터 차량 테스트 및 개발의 새로운 책임자로 지명됐다는 소식이다.

포드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존슨은 포커스 RS 외에도 포드 SVT와 대표 머슬카 머스탱, WRC 등 모터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존슨은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글로벌 연구개발본부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에서 고성능 차량인 N 및 다른 최신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그동안 비어만 사장의 주도 아래 기아차 스팅어와 현대차 i30 N, 북미에서 벨로스터 N 및 제네시스 G70 스포츠 세단 등 고성능 차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제 현대차와 N 부서는 세타 III 엔진을 활용한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존슨을 책임자로 영입한 것이다.

외신들은 포드 포커스 RS의 성공을 감안할 때 이러한 기대감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3.5리터 V6 MPI 엔진 및 전륜구동(all-wheel drive) 시스템을 갖춘 미드 사이즈 SUV GV80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들은 “콘셉트카의 과감한 디자인이 양산 모델에 대부분 적용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고성능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현재 G70에 사용되고 있는 트윈터보 V6 엔진이 GV80에 얹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G70을 기반으로 한 쿠페 모델 역시 준비 중이며 GV60 및 GV70도 상표 등록을 마쳐 해당 모델의 등장도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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