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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일본 포르쉐 전기차 충전기 개발"

ABB "일본 포르쉐 전기차 충전기 개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4.16 17:25
  • 수정 2019.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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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관련부품 기업 ABB가 일본에서 포르쉐 전기차와 손잡는다고 16일 밝혔다.

ABB는 2020년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Taycan) 등 재팬 EV용 전기차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조건에 따라, 포르쉐 재팬은 전국의 포르쉐 센터와 공공 시설에 ABB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ABB와 포르쉐 재팬은 150kW 이상의 전력 수준 지원 및 차데모 급속 충전 표준과 호환가능한 차세대 충전기를 함께 개발한다. 

포르쉐 타이칸은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 예정이다. 최대출력 600마력(440kW)의 성능으로 0~100km/h 3.5초 만에 도달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500km이상(REACH NEDC 준수)이다. 포르쉐의 첫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2만여 명의 고객이 사전 예약을 완료하는 등 압도적이었다. 

출시 후 포르쉐는 이스테이트 버전인 EV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2020년에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르쉐 재팬 시메기 도시유키 사장은 "ABB와의 협력 관계로 세계 최고의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5년까지 전체 포르쉐 신차 중 절반이 전기 구동차량이 차지할 것 같다. 빠른 충전 인프라 구축은 포르쉐 EV 프로젝트의 큰 진전이며,  전기차 소유자에게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충전기술 10년 노하우의 ABB는 차데모(CHAdeMO) 및 CCS 충전 표준 협회의 창립 멤버이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e-Mobility) 세계로 재편 중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다.

ABB는 73개 국가에 1만 500대 이상 DC 급속충전기를 판매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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