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캐딜락, ‘신형 CT5’ 뉴욕오토쇼 공식 데뷔...자율주행 ‘슈퍼크루즈’ 탑재

캐딜락, ‘신형 CT5’ 뉴욕오토쇼 공식 데뷔...자율주행 ‘슈퍼크루즈’ 탑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4.17 06: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딜락이 뉴욕오토쇼에 새롭게 바뀐 중형 세단 CT5를 공개했다.

지난달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 신형 CT5 패스트백은 ATS와 CTS를 대체하는 모델로 이번 뉴욕오토쇼에 공식 데뷔했다.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CT6의 콘셉트카 에스칼라(Escala)의 것을 상당부분 적용했으며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크루즈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시스템(Super Cruise hands-free driver assistant syste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트림은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스포츠 트림은 색상이 살짝 더 어둡고 독특한 그릴의 전면부와 스포일러, 19인치 휠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7마력과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프리미엄 럭셔리 및 스포츠 트림에는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35마력과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고, 4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RWD 드라이브 아키텍쳐는 까마로와 동일한 구성이다.

더욱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변모한 신형 CT5에는 올 LED 라이트 및 터치방식의 10인치 스크린이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형 CT5에는 CT6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던 GM의 최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캐딜락에 따르면 슈퍼크루즈는 속도 제한이 없는 북미의 고속도로에서 약 13만 마일, 즉 20만km 이상 사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럭셔리 및 스포츠 트림에는 세도나/제트 블랙 장식의 오퍼스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등 플래티넘 패키지가 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앞좌석은 18 방향으로 자유로운 조절이 가능하며 그립감이 다소 두툼해 보이는 스티어링 휠에는 마그네슘 패들시프터가 부착됐고 알로이 페달도 장착됐다.

전륜 브렘보 브레이크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스포트 트림에는 표준으로 제공된다.

주행모드는 '투어(Tour), 스포츠, 눈/빙판, 마이 모드' 등 4가지로 제공되며 최첨단 안전사양으로는 전방충돌경고 및 급정지, 전방 보행자 제동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주차보조, HD 서라운드 비전, 후진 자동 브레이크 등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CT5의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 가을부터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딜락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