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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기차 산업 전진기지 주목··· ‘디오션시티 더샵’ 수혜단지 기대

‘군산’ 전기차 산업 전진기지 주목··· ‘디오션시티 더샵’ 수혜단지 기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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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진 군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GM 군산공장 폐쇄로 시련을 겪은 군산시가 전기자동차 산업으로 제 2의 도약을 나선 것이다. 세계적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과정 속에서 군산이 전기자동차 산업 메카로 성장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9일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은 한국 GM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 체결을 발표했다. 이어 오는 5월 15일 인수에 관한 본 계약 체결예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군산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번 계약은 군산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전기차 산업이 군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중국이 군산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실제로 이번 GM군산공장 인수 자본의 대부분은 중국 전기차 업체인 퓨처모빌리티에서 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쑹궈모터스는 한국 SNK모터스와 손잡고 대구에 이어 군산 새만금 일대에 연간 생산량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발표했으며, 중국 체리자동차는 국내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와 합작해 오는 2021년부터 새만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가 몰리면서 부동산 상승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군산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온 군산시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째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일부 신축아파트는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2월 분양가(2억4100만원) 대비 13.2% 오른 2억 7300만원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군산 디오션시티는 입주와 함께 전북최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오픈하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 롯데몰 군산점에 따르면 오픈 이후 3개월 동안 14만여 명의 방문 고객이 다녀갔으며, 이 중 65%인 9만여 명이 전북 익산·전주, 충남 서천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돼 군산 디오션시티가 전북을 대표하는 신흥주거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군산 디오션시티 A4블록에 ‘디오션시티 더샵’ 신규 공급할 예정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일 전망이다. 이 지역 일대가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택지개발로 주거는 물론 쇼핑, 문화, 교육시설까지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전북 신흥 주거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군산 디오션시티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5㎡ 97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229가구 △84㎡ 573가구 △103㎡ 112가구 △118㎡ 56가구 △145㎡(펜트하우스) 3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견본주택은 오는 5월 중 오픈 할 예정이며, 오픈 전까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825번지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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