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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이은 충격 전개 속 결말 예상 시나리오 셋

‘빙의’ 이은 충격 전개 속 결말 예상 시나리오 셋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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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과 스릴러를 넘나드는 독특하고 쫄깃한 스토리로 2달여간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끊임없이 자극했던 ‘빙의’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주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연이은 반전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 14회에서는 딸을 지키기 위해 유반장(이원종)이 김준형(권혁현) 형사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딸까지 빙의된 장춘섭에 의해 살해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반전에 반전으로 끝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를 펼쳤다. 게다가 강력반 식구들의 사고 소식에 절망하던 강필성(송새벽)은 결국 홍서정(고준희)과 도망치고 말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렇게 예측 불가한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각종 결말 시나리오를 쏟아내고 있다.

#1. 권선징악 엔딩 : 하늘이 주는 형벌을 받는 연쇄살인마
“악마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상황이 변하면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황대두(원현준). 그는 사람들의 분노를 이용해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강필성과 홍서정의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며 두 사람을 잔인하게 괴롭혔다. 이렇듯 삐뚤어진 신념을 가진 황대두에게 ‘착한 자는 복을 받고 악한 자는 벌을 받는다’는 진리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은 당연할 터. 시청자들은 이미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강필성과 홍서정이 결국 황대두의 영혼을 소멸, 권선징악의 엔딩을 선물하길 염원하고 있다.

#2. 새드 엔딩 : 홍서정의 죽음?
지난 14회에서 홍서정을 향해 총구를 겨눴지만 쏘지 못한 강필성. 그는 결국 함께 도망치는 것을 선택, 현실을 잠시 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말대로라면, 그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홍서정을 살해하는 것 뿐.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엔 누가 희생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세상이 끝나는 걸 막기 위해 홍서정이 죽음으로써 황대두의 악랄한 범죄를 멈추게 하는, 어쩌면 슬픈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3. 제3의 결말 : 예측을 뒤엎는 반전?
물론 이러한 예측을 뒤엎는 제3의 결말이 펼쳐질 수도 있다. 그간 ‘빙의’에서는 소름 돋는 반전의 상황들이 거듭됐다. 무엇보다 황대두는 외과의사 선양우(조한선)에서 재벌 2세 오수혁(연정훈), 그리고 조직폭력배 보스 장춘섭(황대두)에게 차례로 빙의해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고, 예측 불가한 범죄 행각으로 인해 강필성과 홍서정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장춘섭의 몸을 빌린 후에는 한달 넘게 조용히 지내 되레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남아있는 이야기들이 있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빙의’,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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