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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김다솜, 매회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존재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김다솜, 매회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존재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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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 김다솜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스토리, 연출, 배우진의 환상적인 조화로 호평 받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김권(강성모 역), 김다솜(은지수 역)의 서사와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극 중 특수수사부 검사 강성모(김권 분)와 형사 은지수(김다솜 분)는 이안(박진영 분), 윤재인(신예은 분)과 공조를 펼치며 점점 진실에 다가갔다. 영성아파트 사건 때 죽은 줄 알았던 강성모의 엄마 강은주(전미선 분)가 그동안 신분을 세탁해 살아온 반전과 두 모자가 의문의 남자 강근택(이승준 분)에게 감금당했던 끔찍한 과거가 밝혀진 것.

또한 강성모가 어릴 적 감정표현불능증을 판명 받은 기록이 공개됐다. 이는 그에게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하던 이안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의문점을 풀게 했지만 동시에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안, 윤재인, 은지수 앞에서만큼은 웃음 짓던 강성모가 때때로 속을 알 수 없는 아픈 표정과 심연(深淵)을 보이던 순간까지 이해된 대목이었다.

한편, 그런 강성모를 짝사랑하던 은지수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바로 아버지 은병호(엄효섭 분)가 자신의 심장 수술비를 감당하기 위해 영성아파트 사건과 연결된 YSS건설 비리를 은폐했고, 윤재인의 아버지 윤태하(정석용 분)를 범인으로 잡아들이며 사건을 종결시켰음을 알게 된 것. 은지수는 그 사건으로 누구보다 고통 받은 윤재인에게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강성모와 은지수의 사연은 베일을 벗을수록 비극으로 얽히고설킨 운명을 드러내고 있다. 이안, 윤재인과도 촘촘하게 엮여있는 이들의 스토리는 높은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겨 네 인물의 관계성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무엇보다 복잡한 내면의 순간, 순간을 포착해내 인물을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김권, 열정 넘치는 카리스마와 짙은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김다솜의 열연이 있었기에 더욱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배우가 남은 이야기 속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이안, 윤재인이 강근택의 은신처인 유령승강장을 찾아내 수상한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 동시에 어둠 속을 걷는 강성모와 강근택 그리고 그곳으로 향하는 은지수의 모습이 그려져 긴박감 넘치는 엔딩을 맞이, 과연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폭발적인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22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3회에서 이어진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 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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