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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 험로·산악지형 강한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 출시

다임러트럭, 험로·산악지형 강한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 출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4.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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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오프로드 기동성과 내구성 및 작업 운용성으로 산악 지형의 화재 진압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The Unimog)'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오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를 전시하고, 관련 업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체험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주파할 수 있는 '유니목 U5023 4x4오프로드' 특수 트럭에 국내 환경에 특화된 소방 장비를 특장했다. 국토 70%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국내 지형에서 최적의 화재 진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는 지상고가 460㎜에 달한다. 돌로 둘러싸인 암벽, 최대 1.2m의 계곡, 최대 45도 급경사의 험로에서 수천 리터의 소방용수를 적재하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미 유럽 지역에서는 산불 전용 소방차로 소방관들에게 수십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육로가 끊긴 재난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강과 오프로드 기능을 겸비한 작업차량으로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극한의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화재 진압 장비를 구동할 수 있도록 동력 인출 장치인 PTO(Power Takeoff)로부터 분당 최대 3600리터를 방수할 수 있는 소방 펌프를 작동시킬 수 있다. 또 차량 자체 유압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이동 중에 고압 펌프 작동이 가능해 신속한 산불 진화 작업이 가능하다. 총 18개의 차체 보호용 분사 노즐을 탑재 열에 약한 차량의 주요 부분을 보호해 차량에 근접한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는 차량틀과 차축은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다. 접근각, 이탈각, 진입각이 커서 험로 및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며 포털 액슬을 적용하여 높은 차체 지상고와 낮은 차체 무게중심을 갖춰 장애물을 손쉽게 극복할 수 있다. 또 높은 지상고, 수직 흡기관을 비롯해 주요 부품에 방수처리를 한 덕분에 최대 1.2m의 도강 능력을 자랑한다.

유니목 다목적 소방차는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가 도로 주행을 마치고 산악 진입 시 별도의 지체시간 없이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게 해줘, 산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디퍼렌셜락, 특수 오프로드 기어까지 작동하면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 발휘된다. 유니목은 급경사와 바위가 많은 국내 산악 지형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이미 강원도, 제주도, 울릉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제설 차량으로 그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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