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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눈물의 슈마허, 아들을 위한 계획은 무엇이었을까

[F1] 눈물의 슈마허, 아들을 위한 계획은 무엇이었을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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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아들 믹 슈마허의 F1 진출의 계획을 짜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슈마허의 개인 커리어를 관리해왔던 윌리 웨버라는 전문가는 슈마허가 아들 믹을 위해 카트, F3, F2, F1의 엘리트 코스를 정해놨다고 24일 외신을 통해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슈마허는 스키 사고가 난 2013년 이전부터 외아들인 어린 믹 슈마허가 어떤 팀에서 어떤 코스로 경력을 쌓을 것이라고 정해 놓았다.

슈마허는 자신의 아들이 자신과 같은 탄탄한 코스를 거쳐 결국 F1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플랜을 비밀리에 짰다.

결론적 얘기지만 믹 슈마허는 카트 챔피언과 F3 종합챔피언을 지낸 뒤 올해 F2 풀시즌에 돌입한다.

F2에 출전하면서 동시에 페라리 육성 프로그램에 가입해 페라리와 알파로메오 F1 팀의 포뮬러 머신을 테스트하도록 탄탄한 계획이 짜졌다.

아들에 대한 사랑은 적절한 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믹에게 적당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주면서 동시에 한 템포 빠르게 F1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이것이 의식이 있지만 몸을 가누기는 어렵다고 알려진 슈마허가 지금도 지시를 내리고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결정은 미하엘 슈마허든, 아들인 믹 슈마허가 내리든 상관없다. 그들은 철저하게 닮은 꼴이기 때문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프리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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