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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명가 칼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접근법

[주식 명가 칼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접근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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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9년 첫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기대감과 불안감으로 가득하다.

주식 시장에서 외인, 기관, 개인투자자들은 치열한 수익률 경쟁을 벌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처참하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외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하락세를 주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래의 자료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 수익률 시뮬레이션이다.

결과는 왜 주식시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개미지옥’ 인지 보여준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주식시장에 접근을 해야 할까

주식에는 그 어떤 과목보다, 깊이 있고 복잡한 ‘공부’이다.

끊임 없이 공부하고, 옷의 유행과 트랜드가 바뀌듯이 매 시황, 업황을 꼼꼼히 살피어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투자 히스토리를 기록하여 수익, 손실 이유를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접근법’

▶ 첫째는 꾸준한 주식투자 공부이다. 체급과 리그가 나뉘어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경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쟁이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오직 외국인, 기관, 개인투자자로 나뉜다. 자금력, 정보, 분석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가 외국인, 기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인이 말해주는 종목이나 뉴스에서 나오는 대중적인 종목이 아닌 본인이 오랜 기간동안 공부하고 분석해온 종목을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 둘째는 기계적 투자를 하는 것이다. 금융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투자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에 조지 소로스는 “좋은 투자는 원래 지루하다. 만약 투자가 즐겁다면 돈 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한바 있다. 주식투자를 감정이 없는 기계처럼 투자해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누구보다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잘 아는 것은 개인투자자들 본인이 아닌 기관, 외인, 세력들이다. 그들은 개인투자자들이 공포를 느끼는 시기에 주식을 매집하고, 주가가 큰 상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길때에 매집하였던 물량을 쏟아낼 것이다. 감정에 휩싸인다면 본인이 처음 세웠던 매매전략을 지킬 수 없을 것이다.

▶ 세번째는 주식매매, 수익률 일지를 쓰는 것이다.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은 주식매매일지 혹은 수익률 일지를 작성하지 않는다. 만일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종목이 왜 수익이 났는지, 왜 손실이 났는지, 어떠한 매매를 했을 때 수익 혹은 손실이 났는지 평생 알 수 없을 것이다. 일지작성을 통해 당일 매매종목을 분석하고 수익과 손실을 분석하여 수익실현 확률을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에 있어서 High Risks, High Returns, 즉 주식투자는 리스크가 큰 만큼 대가가 큰 투자자산은 맞다. 하지만 주식투자도 일종의 비즈니스이기에 아무런 준비 없이 주위 사람들의 수익 이야기만 듣고 도전한다면 성공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또한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이라는 점이다. 전문가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 조차도 예측이 아닌 대응으로 주식투자를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지 않는 이상 주식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저자본의 개인투자자들이 불리한 경쟁인 것은 사실이나 자본이 부족하여 패배하였다는 생각은 옳지 못하다. 충분한 공부와 준비를 통해 본인만의 매매전략을 철저히 지킨다면 수익은 자연스레 증가할 것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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