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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단 듀얼 클러치 ‘벨로스터 N·i30 N’ 연말께 등장한다

현대차 8단 듀얼 클러치 ‘벨로스터 N·i30 N’ 연말께 등장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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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8단 듀얼 클러치를 장착한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과 ‘i30 N’을 연말께 선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개발을 완성한 습식 8단 DCT를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과 ‘i30 N’에 적용, 현재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및 세팅 등을 조정 중이며 가격과 관련한 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차량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제공되고 있는데 이는 마니아들에게는 환영받는 부분이지만 수동변속기가 익숙치 않은 일반 고객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이다.

지난해 현대차 호주 법인은 i30 N과 관련해 듀얼 클러치 탑재를 언급했으며 ‘8단 DCT 변속기’ 사양으로 올 연말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해당 변속기는 게트랙(Getrag)이나 아이신(Aisin), ZF 등 유럽 기어 전문회사가 아닌 현대차의 기술로 자체 개발된 것으로 지난 2017년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기존 건식 7단 DCT 대비 고출력 엔진에 대응할 수 있는 변속기로 빠른 제어 응답성과 정확도, 최고의 전달 효율을 확보해 연비와 성능을 함께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현재 벨로스터 N은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8단 DCT 변속기가 장착될 경우 더욱 강력한 출력 및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포드 포커스 RS 수석 엔지니어를 영입한 현대차는 투싼 N 라인 이어 코나와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을 예고하는 등 고성능차의 대중화에 보다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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