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4 13:30 (수)

본문영역

소비자 81%, 운동복 빌려 입지 않고 사 입는다

소비자 81%, 운동복 빌려 입지 않고 사 입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6 09: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헬스장 등을 이용 시 직접 구매한 피트니스웨어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무상 의류를 착용하거나, 일상복 중 편한 옷을 골라 운동복으로 활용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실제로 하이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이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공식 SNS계정을 통해 소비자 340명을 대상으로 피트니스웨어 소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전용 피트니스웨어를 직접 구매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5명 중 4명은 운동을 위해 전용 피트니스웨어 구입에 별도의 비용을 투자하고, 이를 실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용 의류를 구입하고 있었다. 구매한 피트니스웨어를 착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능성’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59%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감(23%)’이나 ‘스타일(16%)’ 등 여타 응답을 모두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남들의 시선’ 때문이라는 응답은 단 2%에 그쳤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선택 시 ‘기능성(28%)’ 보다는 ‘디자인(35%)’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구입 시에는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이나 선호 브랜드 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이 예상됐던 ‘가격(15%)’은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다.

피트니스웨어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경제적 부담(55%)’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자인(26%)’, ‘무상제공 의류활용(12%)’ 등이 그 뒤를 이었고, ‘기능성의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라는 응답은 7%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