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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최초 EV 스포츠카 ‘타이칸’ 위장막 제거하고 시내 등장

포르쉐 최초 EV 스포츠카 ‘타이칸’ 위장막 제거하고 시내 등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4.27 06:17
  • 수정 2019.04.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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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공개 예정인 포르쉐 최초 EV 스포츠카 ‘타이칸’이 위장막을 상당부분 제거하고 시내에 나타났다.

해외 자동차매체 오토블로그는 ‘타이칸포럼닷컴’의 한 회원이 제보한 타이칸 시내 주행 모습을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타이칸은 상당히 독특한 프런트 엔드 디자인을 갖췄음을 알 수 있다.

차량 외관은 기존 포르쉐 모델의 우아한 라인보다 날카로운 디자인을 선택했고, 가장자리 쪽으로 이동한 헤드라이트는 끝부분이 범퍼 아래쪽으로 향해 보다 독특하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퍼 아래쪽 테두리 역시 위장막을 제거했는데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크게 제작된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요소 또는 냉각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반면 사이드 실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포르쉐가 자사의 아이덴터티를 그대로 고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포르쉐는 최근 북극과 남아프리카 등 다양한 극한 조건에서 타이칸의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이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내 도달하고, 최대 500km 이상(유럽 NEDC기준) 주행이 가능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2만 명 이상이 사전 계약을 완료했으며 연말부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타이칸포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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