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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첫 순수 전기차 ‘라피드 E’ 공개...155대 한정

애스턴마틴, 첫 순수 전기차 ‘라피드 E’ 공개...155대 한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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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상하이모터쇼에 자사의 첫 순수 전기차 ‘라피드(Rapide) E’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윌리엄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된 한 라피드 E는 4도어 모델로 라피드 AMP의 6.0리터 12기통 엔진 대신 65kWh 배터리를 탑재, 리어 액슬에 장착된 2개의 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604마력, 최대토크 9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2초. 충전은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으로은 3시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섀시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라피드 AMR 보다 한층 더 정교해졌으며 차량 중량을 줄이기 위해 안팎으로 탄소섬유 소재가 대거 사용됐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10인치 디스플레이로 교체됐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차량 밖에서도 운전가능 범위, 배터리 상태 및 충전시간 등 주요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앤디 팔머 애스턴 마틴 CEO는 “라피드 E는 애스턴 마틴의 첫 전기자동차로 해당 모델을 공개하는 것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애스턴 마틴은 앞으로도 환경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드 E는 사우스 웨일스에 마련된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공장 세인트 아탄에서 생산된 첫 번째 차량으로 단 155대만 제작될 예정이다.

차량 가격에 대해서는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편 라피드 E는 내년 개봉되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등장을 예고,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첫 고객이 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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