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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3년 ‘일본판 뉘르부르크링’ 서킷 건설한다

토요타, 2023년 ‘일본판 뉘르부르크링’ 서킷 건설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4.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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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3년 일본서 토요타 전용 전문 서킷을 선보인다.

토요타는 최근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자사의 기술센터 ‘시모야마’를 개관했는데 면적은 총 650만8000㎡ 규모로 고도 변화가 75m에 달하는 총 5.3km 길이의 트랙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해당 트랙을 2023년까지 고속 주행 전문 코스와 스페셜 테스트 코스 등으로 보완해 일본의 뉘르부르크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센터 조성에 최우선으로 고려된 사항은 바로 ‘환경보존’이었다”며 “우리는 나무와 녹지 등 약 70%를 그대로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새로운 테스트 코스는 세계의 다양한 도로를 복제한 것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테스트 도로에서 주행시험을 실시하고 새로운 테스트 과정에서 심각한 주행 조건 등을 재현하는 등 토요타의 모든 모델을 철저히 연마해 운전의 진정한 기쁨을 만들어내는 자동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기술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 수프라 스포츠카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및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투입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트랙 주행 이벤트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요타는 시모야마 기술센터에 약 3000억 엔(한화 약 3조1200억원)을 투자, 완공 시점인 2023년에는 약 3300명의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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