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선보일 테슬라 ‘로드스터 2’의 주행거리가 1000km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1월 테슬라 세미트럭과 로드스터를 공개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당시 로드스터 2의 항속거리를 620마일(약 1000km) 수준으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200kWh 배터리에서 항속거리가 1000km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에 외신들은 테슬라 모델 S와 X에 적용된 효율성을 로드스터 2에 적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새롭게 선보인 모델 S와 X에는 100kWh 급 배터리가 장착, 효율적인 모터 설계를 통해 주행거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0 테슬라 모델 S 롱 레인지 모델은 완충 시 370마일(약 595km), 모델 X는 325마일(약 523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35마일(약 56km), 30마일(약 48km) 씩 늘어난 거리다.
테슬라에 따르면 로드스터 2는 3개의 모터를 장착,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1.9초이며 최고속도는 약 402km/h 수준의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약 2억 2000만원 정도로 책정됐으며 5500만원 정도의 예약금을 입금하고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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