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개그맨 한민관, 레디컬 컵 아시아 2전 `폴투윈`
[슈퍼레이스] 개그맨 한민관, 레디컬 컵 아시아 2전 `폴투윈`
  • 남태화
  • 승인 2019.04.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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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 컵 아시아(Radical Cup Asia)’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개그맨 레이서 한민관(유로 모터스포츠)이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디컬 컵 아시아 개막전 두 번째 레이스는 지난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펼쳐졌다.

전날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한 한민관은 첫 번째 레이스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적용이라는 경기 규정에 따라 폴포지션에 위치해 두 번째 레이스를 스타트했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 스타트와 동시에 한민관은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그 뒤로 최해민(유로 모터스포츠)과 손인영(드림레이서)이 따르며 추격을 전개했다.

경기 리더로 나선 한민관은 후미에서 추격하는 최해민과 손인영의 상황에는 전혀 관심없는 듯 자신의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끌어 올리며 질주 본능을 이어갔다.

결국 한민관은 14랩 동안 단 한차례의 실수를 범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펼친 끝에 단 한랩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차지 전날 첫 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민관은 “최해민 선수, 손인영 선수와의 경쟁에서 우승했다는 점에 기분 좋다”며, “오늘은 이 악물고 디펜스에 총력했으며, 어제 경기 후반에 느낌이 좋다 생각했는데 그 감을 찾아 우승까지 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날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한 손인영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부터 최해민과의 치열한 배틀을 진행했다.

경기 내내 물고 물리는 치열한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12랩 주행 중 3위로 내려간 손인영이 다시 한 번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손인영은 마지막까지 앞선 한민관을 추격했으나, 이미 벌어진 거리를 만회할 만한 랩수는 얼마 남지 않았다. 결국 손인영은 한민관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레이스 2위로 두 번째 그리드에서 두 번째 레이스를 진행한 최해민은 경기 초반 손인영과의 배틀에서 우세한 상황으로 이끌며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을 넘어 후반까지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최해민은 12랩 주행 중 경합 과정에 손인영에게 자리를 내 주고 말았으며, 결국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로 배선환(메리 레이싱)이 4위를 차지했으며, 서주형(메리 레이싱)이 5위로 들어와 에이스(Ace)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레디컬 컵 아시아 개막전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손인영이 4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한민관이 3점 차이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최해민은 33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됐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레디컬 컵 아시아 2전(3R&4R)은 오는 5월 25 ~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19 CJ 슈퍼레이스’ 2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레디컬 컵 아시아’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레디컬 카로 펼쳐지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지난 시즌 출범해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총 6회 진행되며, 매 경기 더블라운드로 진행돼 총 12라운드를 통해 시리즈 종합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차종은 레디컬스포츠카에서 생산한 SR1 모델로 포뮬러 카를 연상시키는 아담한 외관과는 달리 1.3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18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3.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성능면에서 슈퍼카 못지 않은데다 강력한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접지력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여 경쾌하고 빠른 움직임을 만끽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고카넷 남태화 기자 physcis@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