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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이보크' 6월 국내 출시…"작고 예쁘고 강한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6월 국내 출시…"작고 예쁘고 강한 SUV"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0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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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가 오는 6월 프리미엄 소형 SUV '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최신 레인지로버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이 적용돼 하반기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처음 선보인 신형 이보크를 오는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다이내믹 SE 8230만원 ▲P250 SE는 7390만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이보크는 지난 2011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풀 체인지를 거친 차종이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의 이름을 딴 새로운 보디 컬러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됐다.

신형 이보크 외관은 '벨라'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쿠페 스타일을 갖춘 1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자인에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을 적용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날렵한 디자인의 슈퍼 슬림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로 보다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과 함께 최신 기술을 결합했다. 중앙에 LCD 모니터와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되고 애플의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빠짐없이 장착되었다. 실내는 프리미엄 모델로 손색없는 품질을 지녔으며, 옵션으로 14way의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머리공간과 무릎공간이 넓어져 승객 거주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591리터이며, 뒷자리 폴딩을 통해 1383리터까지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는 10.2인치의 상부 스크린과 하부 스크린으로 구성돼 동시에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변화했다. 필요에 따라 고화질(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가 후방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때나 후방 사각지대까지 룸미러에 있는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보크는 총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된다. 최대 토크는 38.8㎏f.m, 43.9㎏f.m의 힘이 발휘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f.m의 최대 토크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에는 랜드로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장치인 48V의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 기술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성향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기술은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설정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 휠의 토크 분배를 모니터링하고 브레이킹 시스템을 통해 접지력과 스티어링 조향 능력을 향상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이 탑재돼 민첩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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