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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파트너스 칼럼] 5월에 돌아오는 강세섹터 비메모리에 주목

[올림파트너스 칼럼] 5월에 돌아오는 강세섹터 비메모리에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02 11:47
  • 수정 2019.05.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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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은 국내주식시장에 1분기 어닝시즌과 글로벌 증시 둔화설, 그리고 미국과 EU의 무역분쟁 조짐까지 위험 요인이 주둔해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속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4월 장은 지수 반등의 요지가 보였고, 올해 지수 최고치를 기록 하는 등,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에 변동성이 짙어지는 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국내증시는 비메모리 관련 부문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사실상 1분기가 바닥권이라는 평가와 2분기 실적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점매수유입이 기대되는 바이다.

“5월 시장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가야한다.” 

비메모리 시장은 5G,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물리면서 더욱 커질 전망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육성 계획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5월 중순에 삼성 파운드리포럼을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현재 삼성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 투자를 발표를 앞두고 있기에 시장의 전반적인 모멘텀 또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반도체 비전 ‘2030'은 삼성 이재용이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고, 정부도 비메모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세계시장 1위의 미국 비메모리 점유율에 견주기 위한 '반도체 코리아'의 기반 구축을 위해 민관 공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세계 메모리 시장(약 189조원)의 대략 2배 규모인 비메모리 시장(약 355조원)은 최근 공급과잉의 요인으로 가격 급락에 시달리는 메모리 시장과 반대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인공지능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만 해도 2017년 12억달러에서 2022년 15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메모리 반도체 비전 2030'은 국내 중소 반도체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현 정부의 정책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시장에서 다소 밸류에이션이 떨어졌던 성장주 비메모리 섹터를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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