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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장현진, 눈물의 핸들링 '죽을 힘을 다했지만..'

[슈퍼레이스] 장현진, 눈물의 핸들링 '죽을 힘을 다했지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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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GP 레이싱팀의 장현진 선수의 눈물겨운 스티어링휠 조작이 뒤늦게 화제다.

장현진은 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에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ASA 600클래스 예선 2위에 올랐으나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장현진이 결선에서 리타이어 한 후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웠던 레이스의 단면을 보여줬다. 차후 경주차를 몰면서 얼마나 힘겹게 리타이어를 피해보려 했는지 역력히 알 수 있었다.

장현진은 리타이어 후 자연스레 눈물이 터졌다. 불굴의 선수로 널리 알려졌기에 이번 리타이어의 스토리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장현진의 경주차는 스티어링휠 파워장치가 고장나면서 제대로 운전이 불가능했다. 끝까지 버텨보려 했지만 더이상 주행은 불가능했다.

장현진은 "레이싱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게 아니다"며 "30여분의 경쟁을 하는 동안 인생의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서한 GP 레이싱팀은 김중군과 장현진이 예선 1~2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올시즌 종합우승 후보로 우뚝 섰다. 특히 장현진의 눈물은 헛된 것이 아니라 오는 2라운드부터 다시 빛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장현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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