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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스탁 칼럼] 주식시장 악재 속 “정부 주고 육성 산업군 투자전략”

[사주스탁 칼럼] 주식시장 악재 속 “정부 주고 육성 산업군 투자전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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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률이 -0.3%로 1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 전반적으로 악재로 작용하였습니다. 기관, 외인이 순매도를 보이며 투심이 다소 위축된 모습으로 수급 개선이 미미하였으며, 5월 중순까지 국내 상장 기업들의 경영실적 발표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들과 하반기 회복 기대감 사이에서 저울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미 증시 선전에도 한국 증시의 상승 추세 돌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 경제 성장률 하락에 환율 급등과 주요 기업들의 어닝쇼크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전망하는 국내 기업 실적은 여전히 하향 조정되었으나 투자자들에게 봄바람을 불러줄 악재 속 희망의 키는 실적 시즌과 더불어 정부 주도 육성 산업군의 교집합으로의 투자전략입니다.

최근 문 대통령의 비메모리 반도체 강조 행보에 따라 정부가 준비한 비메모리 육성 대책과 4차 산업군 중 로봇 산업 육성을 시사하면서 해당 관련주들의 수혜는 더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정부가 준비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대책에 부응하는 의미로 삼성전자가 발표한 비메모리 육성 방안인 '반도체 비전 2030'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연평균 11조원의 투자가 집행되는 가운데, 국내 R&D는 연평균 6조원, 장비를 포함한 생산 설비는 연평균 5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며 규모 또한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란 말 그대로 '메모리가 아닌 반도체'로 반도체 업계에 통용되는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중심으로 성장하다보니 '메모리 외의 반도체'를 쉽게 부르기 위해 비메모리란 용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해외 정부도 비메모리 미래 중요성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나 AI와 같이 미래 산업을 위해 우리나라도 비메모리 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분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메모리 시장 규모가 메모리 대비 약 2배 큰 만큼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경우 성장 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메모리 부문에 장비 및 소재 공급 이력이 있는 업체들로 집중해 향후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보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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