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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행거리 35.5% 늘린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 주행거리 35.5% 늘린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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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를 이전 모델보다 35% 이상 늘린 전기차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탄생한 '아이오닉'은 올 1월 출시된 하이브리드·플러그인(plug-in)과 함께 3종 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로,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38.3㎾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로 도심 주행과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00㎾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출력을 높여 성능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정보기술(IT), 안전 사양을 개선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우선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지능형 안전 기술도 특징이다.

차량 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7인치LCD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의 공조 버튼을 탑재했다. 외관은 새롭게 적용된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부터 주간 주행등(DRL)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램프 시그니처가 특징이다.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기준으로 N 트림 4140만원, Q 트림 444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 및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차 전시회로, 자동차 회사, 배터리 업체 등 150개 회사가 참가해 40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360㎡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2대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넥쏘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에 특화된 관련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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