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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판매 요동 '아우디폭스바겐 0대, 렉서스 상승'

4월 수입차 판매 요동 '아우디폭스바겐 0대, 렉서스 상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5.07 17:16
  • 수정 2019.05.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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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의 국내판매 수치가 요동을 쳤다. 10여년 간 상승해 왔던 판매량이 저조와 기복으로 나타난 건 실로 오랜 만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량 제로다. 제고가 없고 신차의 배기가스 인증 철저로 2019 아테온 등이 판매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한 토요타의 60여% 상승세다. 벤츠 BMW 역시 큰폭의 판매 하락을 면치 못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219대, 1~4월 누적 등록대수는 7만380대를 각각 나타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6543대의 차량을 판매 1위를 지켰다. BMW는 3226대, 렉서스는 1452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포르쉐 336대, 닛산 307대, 푸조 254대, 인피니티 211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어 캐딜락 123대, 재규어 107대, 마세라티 101대, 시트로엥 45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5대, 람보르기니 5대 순으로 판매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1761대), 벤츠 E300 4매틱(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 순이었다. 

2000cc 미만은 1만1795대(64.7%)이며, 2000cc~3000cc 미만이 4576대(25.1%), 3000cc~4000cc 미만이 1446대(7.9%), 4000cc 이상이 219대(1.2%)를 각각 나타냈다. 전기차 등 기타차량은 183대(1.0%)였다.

유럽산 차량이 1만2812대(70.3%)로 가장 인기였다. 일본산은 3536대(19.4%), 미국산은 1871대(10.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998대로 60.4%, 법인구매가 7221대로 39.6%를 각각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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