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제주도 우체국 운송차 '포터 EV'로 전환

현대차, 제주도 우체국 운송차 '포터 EV'로 전환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05.08 12:06
  • 수정 2019.05.08 16: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왼쪽부터)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 우체국물류지원단 김병수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현대캐피탈 부문대표 김병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는 8일 우체국물류지원단, 현대캐피탈, 대영채비㈜와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장(ICC 제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우체국물류지원단 김병수 이사장, 현대캐피탈 부문대표 김병희 부사장,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재 제주도 내에서 운행 중인 우체국 운송차량을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포터 EV'로 전환하게 된다.

현대차는 포터 EV 차량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고, 이후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추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포터 EV는 택배와 같은 도심 운송 업무에 적합한 합리적인 EV 차량으로 전기차에 맞게 특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갖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집배원분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버튼시동, 전동식파킹브레이크(EPB) 등 EV 특화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운송 업무에 최적화된 주행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전용 UX도 강화에 나선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제주도에 있는 우체국 경유차량을 친환경 '포터 EV' 차량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현대캐피탈은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차량 임대 서비스를 비롯해 유지관리 등 차량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통합 솔루션 제공 기업 대영채비(주)는 친환경 운송차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맡게 된다.

포터 EV 운송 차량 도입은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뒤 전국으로 확대된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 차량을 소개하고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대표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