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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감성 ‘레트로 벤츠 E 클래스’ 등장

마이바흐 감성 ‘레트로 벤츠 E 클래스’ 등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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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감성의 레트로 벤츠 E 클래스 차량이 등장해 화제다.

‘메르세데스 아이콘 E 콘셉트(Mercedes Icon E Concept)’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요트 디자이너 데이비드 오벤도퍼(David Obendorfer)의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벤도퍼는 요트디자이너이지만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 과거 ‘시트로엥 HY’의 탄생 70주년을 기념, 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시트로엥 Tyep H’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메르세데스 아이콘 E 콘셉트는 현재보다는 과거에 보다 가까운 작품으로 ‘1968년형 벤츠 W115’ 세단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전면부에는 수직의 헤드라이트와 직사각형 그릴 등을 갖춰 W115를 오마주하고 후면부에는 급격한 경사를 이루는 루프라인 등으로 보다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반면 수평의 미등은 W115를 떠올리게 해 곳곳에서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갖춘 독특한 인테리어도 공개됐다.

스티어링 휠은 W115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스크린은 현재 벤츠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듀얼 스크린 방식이 그대로 적용, 구동과 관련된 게이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전용으로 하는 화면으로 구성됐다.

벤츠의 커맨드(COMMAND) 컨트롤 노브 및 터치 패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센터 콘솔은 W115와 같은 방식으로 위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모양으로 장착됐다.

오벤도퍼는 자신이 만들어낸 메르세데스 아이콘 E을 ‘모더니스트 럭셔리(modernist luxury)’ 즉 근대주의적 명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E 클래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레트로 감성의 차량에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낼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데이비드 오벤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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