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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김화랑, "페라리 르클레르처럼~"..유럽카트 톱10 진입

13세 김화랑, "페라리 르클레르처럼~"..유럽카트 톱10 진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5.09 15:19
  • 수정 2019.05.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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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꿈나무' 김화랑 선수가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화랑(13.필리핀한국국제학교) 군이 CIK-FIA 주관으로 지난 1~5일 독일에서 열린 '아카데미 트로피(ACADEMY TROPHY)'에서 48개국 51명의 선수 중 최종 9위로 경기를 마치며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쏘아 올렸다.

이 레이스의 2012년 우승자는 페라리 F1팀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다.

CIK-FIA 아카데미 트로피 대회는 FIA에 등록된 국가별로 단 한명의 대표(만12-15세)를 선발하여 54개국 54명의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받은 동일 브랜드의 카트와 엔진, 타이어로 시합을 하는 카트 유소년 올림픽 성격의 경기이다.

동일 브랜드의 장비로 경기를 펼침으로써 상업적인 성격을 최대한 배제한 모터스포츠 경기로 분류된다. 실제로 CIK-FIA 회장을 맏고 있는 F1 드라이버 출신 펠리페 마사는 아카데미 트로피 모토를 기반으로 한 전기 카트로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화랑 선수는 계속해서 중후미권의 기록을 보여주다 경기장에 적응된 6번째 공식연습에서 조별 연습주행에서 26명 중 4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공식 연습이 끝난후 치러진 예선에서는 51명중 24위를 기록했다. 

김화랑 선수는 “목표했던 톱10에 들어 너무 기쁘고 다음 시합에서는 TOP5를 위해 싸워보겠다"며 "방송이나 유튜브경기 영상에서 코리아~ 코리아가 나오고 제 이름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다"며 "2012년 아카데미 트로피 우승자가 올해 페라리에서 F1을 타는 르클레르라고 하네요 저도 기회가 온다면 잡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경기는 6월 13일~16일 이태리 사르노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김화랑 선수, 아카데미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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