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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확 바뀐다

'환골탈태' 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확 바뀐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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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그룹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데 초석을 다진다.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 및 전략을 통합하여 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할 전략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사업 영역의 프로세스와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고도화한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해 미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그룹 전체에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획일화된 조직문화 타파,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Hankook)'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인지도 증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밖에도 △아트라스비엑스→한국아트라스비엑스 △엠케이테크놀로지→한국프리시전웍스 △엠프론티어→한국네트웍스 △대화산기→한국엔지니어링웍스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한국카앤라이프 등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다만 '모델솔루션'은 사명을 변경하지 않는다. 고유의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목업, 가공, 간이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회사로, 1993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통합 브랜드 체계에 편입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기업 활동에서 '한국' 브랜드와 함께 혁신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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