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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2008년까지 5년간 국내 개최 확정

CART, 2008년까지 5년간 국내 개최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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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MC가 오는 2004년부터 5년간 챔프카(CART) 월드시리즈 한국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코리아모터스포츠센터 (대표 김구해, 이하 "KMC")는 미국 CART사(회장 크리스토퍼 푹)와 지난 5월 4일 영국에서 챔프카 월드 시리즈 국내 개최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4년 10월께 서울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5년간 국내서 유치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로써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우는 최고속 자동차 경주인 챔프카 월드시리즈 한국 개최가 확정된 것이다. 그동안 말많고 탈많았던 F1 그랑프리 유치와 달리 모터스포츠계는 물론 한국 스포츠사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월 하순에 CART사 부사장인 데이빗 클레어가 방한하여 국내 개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CART사 회장인 크리스토퍼 푹이 지난 3월 30일 공식 방한하여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을 포함하여 국내 관련 인사들과 만나 대회의 국내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과 개최 후보지 3~4곳을 둘러보고 돌아간 후, 본 계약체결을 위해 그간 KMC측과 지속적인 후속 작업을 해왔었던 것.

 

CART사 측은 2008년 이후도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양자 간에 특설 경주장 건설 및 스폰서십(Sponsor Ship) 공동 노력과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KMC 김구해 대표는“현재 유럽과 미주지역에의 기업 및 스포츠마니아들은 올림픽, 월드컵, 모터스포츠를 지구촌 3대 빅스포츠로 꼽고 있다. 88올림픽과 지난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우리나라가 챔프카 월드 시리즈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월드컵 이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전무한 상태에서 챔프카 월드 시리즈가 서울에서 열림으로서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매년 열리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서울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지속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은 물론 경기가 개최되는 동안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 행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주)KMC


출처:WWW.GPKOREA.COM

▲ 챔프카 월드시리즈란?

 

전 세계 양대 최고봉 자동차경주는 CART 챔프카 월드시리즈, 포뮬라원(F1).

내년 국내에 선보일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미국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고 F1은 유럽 중심의 대회이다. 85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유럽의 F1과 함께 세계 각국의 여러 서키트를 돌면서 한 해 동안 약 20회의 시리즈경기를 개최.

 

흔히 ‘챔프카’로 불리는 CART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1911년 인디500레이스를 출발점으로 시작돼 79년부터 현재의 조직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북미지역 최대의 자동차 경주이며, 현지에서는 프로야구와 미식축구와 함께 3대 프로스포츠로 자리를 잡으며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인기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다.(연간 35억 명 시청)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 연간 20차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시아에선 1998년부터 작년(5년간)까지 일본이 개최했으며, 내년 2004년 10월부터 한국에서 이관되어 개최. 이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선 2번째 개최국이 된다. CART 챔프카 월드시리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드리븐’의 무대가 된 레이스로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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