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최초 카브리올레는 베뉴?…"상상에서만 존재"
현대차 최초 카브리올레는 베뉴?…"상상에서만 존재"
  • 김민우
  • 승인 2019.05.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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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VENUE)'가 지붕이 없는 '카브리올레' 형태로 나타났다. 4도어에서 2도어로 바뀌고, 2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에어스카프'가 장착돼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베뉴 카브리올레는 아직 상상속에서만 존재한다. 현대차는 전혀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랜더링 이미지를 전문으로 하는 ‘X-토미 디자인(X-Tomi Design)’은 최근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현대차 베뉴를 기반으로 하는 2도어 카브리올레 '베뉴 카브리오' 예상도를 공개했다. 베뉴가 작지만 탄탄하고 좋은 비율의 차체를 갖고 있어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형태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실제로 이미지화 한 것은 처음이다. 

X-토미 디자인이 제작한 베뉴 카브리오는 기존 베뉴 공식 이미지를 이용했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으로 착가하게 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지붕이 열려있는 형태로 공개된 베뉴 카브리오는 낮은 각도의 A필러와 윈드쉴드(앞유리)가 전형적인 '오픈카'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기존 베뉴와 동일하다. 상단에 턴램프를,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옆 모습은 도어를 두개 없애고, 2도어 형태로 만들었다. 또 휀더 부분에 볼륨감을 좀 더 강조해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좌석은 2열로 구성된다. 옅은 회색 가죽 시트가 장착되고, 2열 헤드레스트 뒤편에는 공기 역학성을 고려한 에어스카프가 장착돼 있다. 공개된 이미지 만으로는 지붕이 닫힐지 알 수 없다. 다만 2열 뒤편에 보이는 공간에 지붕을 숨길 수 있어, 개폐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베뉴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견고한 SUV 이미지에 젊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차명도 특정 지명을 이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는 단어로 선정했다.  

베뉴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켜 기존 엔트리급 SUV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불식시켰다. 우선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또 스노우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모드를 탑재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베뉴는 북미에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에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운전 재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X-토미 디자인,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