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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자율주행 EV 콘셉트 ‘19_19’ 공개...주행거리 800km

시트로엥, 자율주행 EV 콘셉트 ‘19_19’ 공개...주행거리 800km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5.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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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이 자율주행 EV 콘셉트카 ‘시트로엥 19_19’를 공개했다.

시트로엥 19_19(이하 19_19)는 1회 충전거리가 500마일(약 800km) 정도이며 최고출력 45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프랑스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은 일반적인 자율주행 차량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19_19의 버그 디자인은 굿이어가 개발한 13인치 휠과 타이어가 큰 역할을 담당한다. 커다란 바퀴에 의해 차량은 높이 들어 올려졌으며 타이어 아치는 몸체와 분리된 형태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시트로엥의 시그니처인 두 개의 쉐브론 로고를 통합한 형태로 LED 바가 길게 장착됐으며 후면부 라이트 역시 같은 모양나 전면부와 달리 강렬한 붉은 빛이 들어온다.

지붕 위에는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같은 두 개의 라이더 센서가 부착됐고 차체 대부분은 투명한 유리를 통해 운전자가 바깥을 선명하게 내다볼 수가 있다.

차량 내부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는데 좌석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운전석은 일반적인 차량과 마찬가지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조수석은 몸을 길게 눕힐 수 있는 것은 물론 머리 받침대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뒷좌석에는 몸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탄력 밴드가 적용됐으며 프랑스 국기 속 파랑, 빨강, 흰색 3가지 색상 3D 매쉬 원단이 차량 곳곳에 사용됐다.

여기에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 시 핸들 및 페달은 차량 안으로 사라지는 기능도 있다.

주행과 관련한 모든 정보는 앞 유리에 투사되며 대시보드 중앙에는 자율주행 보조기능이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조명 실린더가 장착됐다.

구동시스템은 듀얼 모터 전기 구동시스템을 장착, 최고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81.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00kWh 배터리 팩을 통해 1회 완충 시 최대 497마일(약 800km) 주행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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