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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규 글로벌 플랫폼 출시 예고...2021년형 첫 적용

혼다, 신규 글로벌 플랫폼 출시 예고...2021년형 첫 적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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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트림 정비에 나선다.

타카히로 하치고 혼다 CEO는 지난 8일 혼다의 도심 전기차 생산 계획 발표 및 미래 혼다 비전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을 내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측에 따르면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은 ‘혼다 아키텍처’라 이름이 붙여졌으며 부품 공유 확대를 통해 해당 플랫폼에 구축된 모델 간 개발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플랫폼은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이어서 2021년형 모델에 첫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혼다 시빅, CR-V, 피트, HR-V 중 어떤 모델에 해당 플랫폼이 처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한 관측을 내놨는데 신형 피트의 경우 올 가을 도쿄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해당 플랫폼이 적용되는 첫 차는 아닐 것으로 예측됐다.

또 새로운 피트에는 차세대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 향상된 연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트림에 대한 언급도 이뤄졌다.

하치고 CEO는 “현재 혼다 차량에는 지나치게 많고 복잡한 트림이 적용, 필요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모델의 트림 및 옵션 등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러 지역에 걸쳐 판매되고 있는 유사한 모델들에 대해 일부는 없애거나 통합하는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 구동과 관련해서는 2025년까지 유럽 라인업 전체에 전기 구동을 적용할 예정이며 트윈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혼다 차량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지난해 GM과 공동으로 EV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12년간 20억 달러를 투자해 자율차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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