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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뜻밖의 와인 케미’ 레스토랑 눈길!

외식업계, ‘뜻밖의 와인 케미’ 레스토랑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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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와인의 인기가 뜨겁다. 국내 와인 소비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국내에서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화 바람을 탔다. 최근 들어서는 내추럴 와인, 제3세계 와인, 소용량 와인 등 관심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수입액은 11월 기준 2억 2071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2017년의 전체 수입액(2억 1003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처럼 와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와인과 함께 곁들이는 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와인 안주로는 치즈를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미국식 중국요리, 버거 등 다양한 분야의 음식과 함께 페어링 하는 추세다.

이에 치즈의 아성을 넘어 와인과 의외의 찰떡궁합으로 ‘뜻밖의 와인 케미’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피에프창 – 와인 & 미국식 중국 요리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 Chang’s)’은 중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안 푸드를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제공한다. 각 매장 내에 오픈 바가 배치되어 있으며 와인, 맥주, 칵테일, 고량주 등 폭넓은 주류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피에프창은 ‘미국요리엔 맥주, 중국요리에는 고량주’라는 보편적 인식과 달리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 종류 별 와인 리스트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피에프창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웍(Wok)에서 고온에 빠르게 볶아낸 피에프창 요리의 경우 뒷맛이 깔끔한 와인과 의외로 궁합이 좋다는 평이다.

쉐이크쉑 – 와인 & 햄버거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역시 버거 메뉴와 궁합이 좋은 다양한 음주류 메뉴를 제공 중이다. 와인 메뉴로는 라파주 와이너리에서 쉐이크쉑 메뉴를 위해 특별 생산한 쉑와인(쉑 레드, 쉑 화이트)이 준비되어 있다. 

쉐이크쉑은 올해 초 인공적인 첨가물을 배제하고 유기농 포도로만 양조한 내추럴 와인 3종과 함께 버거 신제품 ‘체다쉑’을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식음료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내추럴 와인’을 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버거와 와인이라는 이색 조합을 경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우어 베이커리 – 와인 & 빵

CNP푸드의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베이커리’는 빵과 와인의 조합이라는 특별한 페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순필 와인 셀렉터의 추천 페어링 리스트를 통해 아우어베이커리의 각종 빵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매치해서 제공한다. 

아우어베이커리는 와인이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이라는 신념을 하에 격식 없이 자유롭게 마시는 와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베이커리 매장 한 켠에 와인을 진열해 두고 있으며, 글라스로도 주문 가능하다. 

툭툭누들타이 – 와인 & 태국요리

연남동에 위치한 태국 음식 전문점 ‘툭툭누들타이’는 태국 음식과 와인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태국 음식 특성 상 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이 강한 메뉴 구성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와인 리스트를 구비하고 있다. 

드링크 메뉴판에는 스파클링, 화이트, 로제, 레드 와인 종류 별로 상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어 와인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다. 툭툭누들타이는 태국 음식과 와인의 신선한 만남으로 내추럴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로 꼽히기도 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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