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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35, 일곱 빛깔 레트로 버전 77대 한정 판매

포르쉐 935, 일곱 빛깔 레트로 버전 77대 한정 판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5.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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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935’의 7가지 스페셜 레트로 버전을 선보여 화제다.

포르쉐 935는 1970년대 중반 탄생한 911 터보의 레이싱 버전으로 르망 24시 종합 우승을 거두는 등 레이스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브랜드 70주년을 맞은 포르쉐는 이를 기념해 신형 935를 위한 77대의 한정판을 제작 중인데 최근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복고풍의 7개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먼저 붉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적용한 ‘잘츠부르크(Salzburg)’는 1970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917팀의 컬러를, 노란색 줄무늬를 적용한 ‘모모(Momo)’는 스티어링 휠 메이커 모모의 사장이자 레이서인 잔피에로 모레티가 우승을 이끌었던 레이싱팀의 테마를 주제로 했다.

검정색 바탕에 황금색 포인트가 더해진 ‘존 플레이어(John Player)’ 스페셜 버전은 70년대에 적용된 바 있는 스타일 컬러팩을 사용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고, 오렌지 하이라이트가 적용된 ‘인터스코프(Interscope)’ 버전은 1981년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개러슨/레드맨 카에 사용된 것을 되살려낸 것이다.

여기에 유명한 크레이머 레이싱팀의 ‘화이트 앤 블루 삭스’ 버전, 쿨 민트 그린의 ‘베일런트’ 버전, ‘오렌지 오버 블루 걸프’ 버전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외신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 렌스포트 리유니온’에 등장한 빨간색/흰색/파란색의 클래식 ‘포르쉐 935 마티니’가 가장 상징적이며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포르쉐 신형 935 버전은 GT2 RS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최고출력 7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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