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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급 아우디 '뉴 A4' 공개..하이브리드 포함

풀체인지급 아우디 '뉴 A4' 공개..하이브리드 포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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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실내·외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동력계통)까지 모두 바꾼 '뉴 A4'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파워트레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아우디는 현지시간 14일 A4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A4'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뉴 A4는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차량으로, 세단, 왜건, 올로드 콰트로 등 3가지 형태로 나왔다. 

A4는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50만대에 달한다. 5세대 모델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BMW 신형 3시리즈, 재규어 XE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경쟁 신차 등장으로 경쟁력이 약해졌다. 

뉴 A4 외관는 싱글프레임이 더 넓고 평평해지면서 역동적인 느낌이 강화됐다. 헤드램프는 매트릭스, 완전 자동 하이빔 어시스트 등 첨단 기술이 들어간 풀 LED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부풀은 휀더가 근육질의 모습을 오나성했다. 또 휠 위의 강한 윤곽을 형성해 '콰트로' 유전자를 외형적으로 보여준다. 뒷모습은 LED 리어램프가 포인트를 주며 깔끔하게 완성됐다. 

인테리어는 기존 레이아웃과 비슷하지만, 좀 더 세련되게 변했다.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0.1인치로 확대됐고, 터치 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버추얼 콕핏 디지털 다이얼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옵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새로운 2.0리터 디젤엔진(134마력 30 TDI 및 161마력 35 TDI)과 3개의 2.0리터 가솔린 엔진(148마력 35 TFSI, 187마력 40 TFSI 및 242마력 45 TFSI)은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12볼트의 전기 시스템을 갖춘다. 다만 187마력의 2.0리터 및 228마력의 3.0리터 디젤엔진(각각 40와 50 TDI)은 기존과 동일하다. 

S4는 최고출력 350마력의 3.0리터 터보차저 V6 엔진에서 최고출력 342마력의 3.0리터 TDI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차량 최대토크는 71.4kg.m로 상승했다. S4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이 반영되고, 스포트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스포트 디퍼렌셜 및 댐퍼 콘트롤 서스펜션 등은 옵션으로 포함됐다.

아우디 A4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9월 유럽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예상 판매가격은 약 2만7000유로(약 3600만원) 부터이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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