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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소유주 혹서기 전에 리콜 요청"

"BMW 소유주 혹서기 전에 리콜 요청"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5.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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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BMW차량 소유자에게 올 여름이 오기 전까지 리콜 조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뜨거운 여름철부터 주행중 화재를 일으켰던 이유로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리콜을 받으라는 요청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민간합동조사단이 시정방안으로 제시한 EGR 모듈뿐 아니라 화재가 직접 발생하는 흡기다기관까지 지난 1월부터 교체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100% 리콜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리콜해야 하는 차량은 520d를 비롯한 70여개 모델·17만2000대 정도에 이른다. 이 가운데 16만대(93.0%)는 EGR 모듈을 교체했고, 9만2000대(53.6%)는 흡기다기관의 점검·교체를 마쳤다. 

디젤엔진 모델의 경우 배기가스를 다시 엔진 실린더로 강제 진입시키는데, 이 과정의 반복으로 경유 찌꺼기가 쌓이고 이것이 플래스틱 부품을 태우면서 자동차 불이 붙기 때문이다.

혹서기 뜨거운 여름이 두려운 각 자동차 브랜드들인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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