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라고 하면 얼굴만 떠올린다. 하지만 관리해야 하는 피부가 얼굴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두피, 옷 등에 의해 자극을 받기 쉬운 바디 피부도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여성을 불문하고 등 트러블과 몸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등드름, 가드름, 슴드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여드름의 발생원인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에 있다. 피지가 모공 내 묵은 각질을 만나 끈적하게 굳어지고, 이 덩어리가 모공을 막으면서 여드름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 중 등과 가슴은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선이 발달돼 있어 여드름이 올라오기 쉽다. 머리카락, 옷 등으로 인한 자극이 많은 것도 등드름, 가드름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다.

바디 여드름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자, 여자 모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해지면 염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가슴여드름 전문한의원 등에서 몸 여드름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게 좋다. 잘못된 관리법으로 여드름 흉터가 남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등드름 흉터 제거를 시도할 수도 있다.

피부를 청결히 관리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바디 피부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세정력이 과한 클렌저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약산성 바디클렌저나 바디샤워용품, 순한 바디워시 사용을 추천한다. 또한 샴푸는 몸을 씻기 전에 하고 샴푸 잔여물이 몸에 남지 않도록 한다.

무심코 사용하는 목욕타올, 사우나타올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등드름은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노폐물이 사라지지 않아 생기기도 하므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샤워브러쉬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샤워 브러쉬만으로 부족하다면 피지 잡는 미스트를 사용해도 좋다. 

천연 바디스크럽을 이용한 주기적인 바디 스크럽도 도움이 된다. 여드름 유발 요소 중 하나인 각질을 제거할 수 있어서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무겁지 않은 보습제로 산뜻한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데, 묵은 각질의 적절한 제거는 보습 제품의 흡수력도 높여준다.

미국 바디워시, 등드름 로션과 같은 바디 케어 용품은 인터넷 화장품 쇼핑몰, 드럭스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 전 겟잇뷰티 등에서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나 인기 순위 등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인데 다만, 각 제품의 성분과 제형도 따져볼 것을 추천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스테디셀러템 TS 여드름&클렌징 3-SET(바디용)은 바디케어 인생템으로 손꼽히는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바디클렌저, 샤워타올, 바디미스트로 구성된 이 제품은 피부 노폐물과 과잉 피지 및 각질을 씻어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티에스 아크네 바디 클렌저'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제품으로 약산성 pH제형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 살리실산 성분이 피부에 남은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클렌징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티에스 샤워타올'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결 사이사이의 묵은 각질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비스코스 레이온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티에스 클래리파잉 바디 미스트'를 등, 가슴 등의 바디피부에 뿌려준다. 예민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고민을 진정시키면서 건강하고 매끈한 바디로 관리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