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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파일럿, '편의-공간-안전' 삼박자 갖춘 대형 SUV

혼다 뉴 파일럿, '편의-공간-안전' 삼박자 갖춘 대형 SUV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5.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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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밴 차량으로 캠핑을 떠나는 상상을 했을 것이다. 우리 가족끼리 푸르른 자연으로 떠나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밴 차량을 침대로 개조해 편안하게 누워 잠을 청하기도 하는 그런 장면 말이다. 대형 SUV, 밴과 같은 차량은 운전자보다는 후열에 탑승하는 가족, VIP 중심으로 제작돼 있다.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행, 주차 등에서 불편함이 있지만, 탑승객을 위해 이와 같은 차량을 구매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대형 SUV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 카니발로 대표되는 대형 SUV는 쌍용차 투리스모나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이어지고 있다. 그 보다 좀 더 럭셔리하고 편안한 차별화를 꾀하고 싶다면 혼다 파일럿 같은 모델을 많이들 찾고 있다. 파일럿은 국내 시장에 몇 안되는 밴 스타일의 수입차다. 

파일럿은 글로벌 시장에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09년 2세대, 2015년 3세대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180만 대에 이를 정도다. 안전성과 여유로운 공간, 그리고 각종 편의장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최근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파일럿이 주목받고 있다. 전장 5005㎜, 전폭 1995㎜, 전고 1795㎜, 축거 2820㎜에 이르는 여유로운 차체는 아빠들의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다.

뉴 파일럿은 충돌 안전성 강화한 차세대 에이스 바디 적용으로 동급 SUV 최고 수준인 2018년 미국 IIHS TSP+를 획득한 바 있다. 강한 차체는 물론이고 충돌시 탑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뜻이다. 특히 첨단 안전시스템 ‘혼다 센싱’은 레이더와 전면 유리의 카메라를 통해 ▲추돌경감제동시스템(CMBS) ▲자동감응식정속주행장치(ACC)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도로이탈경감시스템(RDM) ▲후측방경보시스템(BSI) ▲크로스트래픽모니터(CTM) 등을 장착했다. 

거실처럼 펼쳐지는 공간의 여유로움도 뉴 파일럿의 장점이다. 2~3열 시트 접을 경우 최대 2376리터의 적재공간 확보해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넉넉한 공간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80L의 대형 아이스박스도 손쉽게 싣고 다닐 수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및 향상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부분도 세련미 넘친다. 핸즈 프리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와 개방감을 높이는 글래스 루프가 시원스럽다. 

새롭게 디자인된 7인치 디스플레이를 계기판 중앙에 배치해 차의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운전 중 ACC와 LKAS, 연비, 문 열림, 기어 위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시선이 분산되지 않는다. 아울러 한글 지원 안드로이드 기반의 8인치 정전식 디스플레이 오디오 적용으로 디스플레이의 후방카메라, 트립, 오디오, 블루투스, 라디오, USB, HDMI, AUX 기능을 이용하기 용이하다.

대형 SUV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한 넉넉한 파워도 만족스럽다. V6 3.5리터 직접분사 i-VTEC 엔진으로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f.m을 발휘한다. 필요에 따라 스스로 기통수의 움직임을 바꾸는 가변 실린더제어기술(VCM)과 함께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큰 차의 여유로움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형태와 여러 쓰임새의 적재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콘솔은 태블릿 PC나 카메라, 핸드백을 수납할 수 있고, 센터패시아의 USB 포트와 파워 아웃렛, 2열의 AUX 단자와 충전용 USB 단자 2개 등도 쓸모 만점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원격시동장치, 워크 어웨이 락,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독립 조절식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너, 경사로 밀림방지 등 빠짐없는 옵션을 제공해 다수의 탑승객이 만족할 만하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춘 뉴 파일럿은 운전자 만큼 가족의 탑승 시간을 즐겁고 편하게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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