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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공동 간담회 추진으로 산업 현장 애로해소 

자동차업계, 공동 간담회 추진으로 산업 현장 애로해소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5.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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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합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성본부 등 3개 기관은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자동차산업 애로해소 순회간담회'를 공동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오는 27일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28일 경기지역, 6월 5일 울산과 부산지역, 6월 11일 인천지역 등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하고, 총 100여 개의 부품업체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각 지역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공장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향,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애로사항, 미래자동차(전기차·수소차·자율차) 대응상황, 국내외 투자계획 등을 파악한다. 또 별도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반영한 종합분석 보고서를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자동차 생산감소에 따른 부품업체의 경영난으로 최근 1차 부품업체 수가 47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생산성 감소와 투자의욕 저하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현장밀착형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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