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마침내 V8 엔진을 탑재한 '신형 GLE 580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과 48볼트 EQ 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 지난달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인 신형 GLS 클래스와 동일한 설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83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로부터 21마력 및 25.4kg.m의 토크를 지원받는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사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된다.

옵션 사양으로는 에어 서스펜션, 가죽시트 및 AMG 스포츠 패키지,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열 시트, 유압식 E-Body 컨트롤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PA 등급 연비는 올해 말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7만7795달러(한화 약 93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