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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약진 프로젝트 'K7 페리-SUV 셀토스-K5 신형'

기아차 약진 프로젝트 'K7 페리-SUV 셀토스-K5 신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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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3가지 모델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기아차는 올해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소형 SUV '셀토스(SP2시그니처)', '신형 K5'를 출시해, 부활하는 국산차 전성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디젤승용으로 재미를 보던 수입 승용차들이 급격한 하락세를 맞고 있다. 디젤 배기가스 인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소비자들도 더 이상 디젤 승용을 원하지 않는 추세가 명확해지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이나 친환경 강화정책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강한 의지의 일환이다.

이에 현대·기아차의 약진에 긍정적인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그 가운데 형님격인 현대차를 위협하는 아우 기아차의 파이팅이 기대되고 있다. 작년 기아차는 신형 K9을 내놓고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올해도 자신감이 있다.

먼저 다음 달에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기아차 반전을 시작한다. K7은 현대차 '그랜저'의 승승장구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첨단 편의장치가 국내외 차량을 통틀어 가장 앞선 수준인데다 새로운 디자인 변화로 가성비까지 겸비한다는 계획이다.

부분변경 K7은 외관 공개 등을 6월 중순 거쳐 6월 말에는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보다 날카로워지고 뒷모습은 그랜저처럼 양쪽 테일램프가 이어지게 해 수평적으로 넓고 안정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만 보면 잘 나가는 그랜저의 대항마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K9 신형 모델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다. K9은 뒤질 것 없는 첨단 기능과 주행성능에다 적정한 가성비까지 갖추며 현대차의 제네시스를 위협한다. 올해도 제네시스 G90의 뒤를 바짝 뒤쫓으며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보면 K7이 그랜저를 잡지 말란 법도 없다.

기아차 신형 SUV 셀토스 

이어 7월에는 기아차의 기대주 신형 SUV인 셀토스가 등장한다. 셀토스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SP2 시그니처'의 양산형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UV에 있어서는 모하비 신형과 함께 올해 주목받는 새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셀토스는 미래 지향적 스타일의 소형 SUV라 할 수 있다. 보닛을 수평으로 길게 뻗도록 하고 헤드램프와 그릴을 길고 얇게 뻗게 해 작지만 스포티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높게 배치된 벨트라인,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 가니시로 프리미엄급 외관을 지향한다.

신형 K5는 올해 말로 출시를 앞당길 전망이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동일한 차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으로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개선해 쏘나타 보다 파격적이고 쏘나타 보다 조금 더 착한 가격으로 승부한다면 내년 초부터 판매에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2.0리터와 1.6리터 T-GDi, 2.0리터 LPI를 갖추고, 내년엔 가솔린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추가하고 K5 GT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한 스타일에 넓고 편한 차, 그러면서 경제적 부담은 덜 한 차라면 승부의 가치는 분명해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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