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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동 킥보드’ 올 가을 본격 출시한다

BMW ‘전동 킥보드’ 올 가을 본격 출시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5.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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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 가을 '전동 킥보드'를 본격 출시한다.

BMW는 최근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자사의 ‘E-스쿠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E-스쿠터는 150와트 모터를 장착, 최고속도는 20km/h 정도이며 리튬이온배터리는 1회 충전에 약 12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전력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스템을 통해 발생되며 안전을 위해 조명도 들어온다.

BMW는 E-스쿠터 출시를 올 가을께로 발표했으나 같은 시기, 독일 정부가 전기 스쿠터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전기 스쿠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택된 법안에 따르면 독일에서 전기 스쿠터는 도로와 자전거도로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며 인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사용자는 14세 이상이어야 하고 최고속도는 20km/h로 제한된다.

유럽 전역의 규제 기관들 역시 독일과 유사한 규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전기스쿠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스쿠터와 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용자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대전의 한 자전거도로에서 전동 킥보드 사용자가 어린이를 치고 달아나는 등 빈번한 사고가 발생, 보다 명확한 규제 법안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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