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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전라인업 '뉘르부르크링 24 내구레이스' 참가

현대차, 고성능 N 전라인업 '뉘르부르크링 24 내구레이스' 참가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5.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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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인 'N 라인업' 3개 차종이 모두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독일 중서부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의 코너로 구성된 약 25㎞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높낮이 차, 다양한 급커브 등을 갖춰 '녹색지옥', '모토레이싱의 성지' 등으로 불린다. 이 대회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견딜 수 있는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 확보 여부가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는 이 대회에 2016년 i30 개조 차량으로 처음 참가했으며 전체 출전 차량 가운데 90위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i30 N으로 출전해 50위로 순위를 올렸다. 지난해 5월 열린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가 완주해 35위와 58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본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19일 치러진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 N 라인업은 운전의 재미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성능 브랜드로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가 있는 남양과 현대차의 주행성능 테스트센터가 있는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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