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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2020년형 RX350·RX450h...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탑재

렉서스, 2020년형 RX350·RX450h...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 탑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5.31 08:55
  • 수정 2019.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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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29일(현지시간) 북미에서 2020년형 RX350와 RX450h를 공개했다.

2015년 4세대 RX 출시 이후 4년만의 부분변경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새롭게 탑재한 신형 RX 모델은 스타일링 및 기술과 안전 등에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RX는 전면부 및 후면부 페시아 등에 LC 쿠페와 LS 세단의 요소를 추가해 이전 모델 대비 보다 날렵하면서 매끄러워진 느낌을 선사한다.

더 얇아진 트리플-빔 LED 헤드라이트에는 LC 및 LS에 적용된 L 모양의 실루엣이 더해졌고, 렉서스의 시그니처인 스핀들 그릴에는 새로운 매쉬 패턴을 적용해 보다 고급감이 강조됐다.

차량 내부는 디자인보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2열 좌석은 개별 캡틴 시트 형태로 보다 안락한 탑승을 가능하도록 했고, 3열 역시 승차감을 개선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해졌으며 음성 명령을 통한 내비게이션 조작도 가능하다.

또 신규 USB 포트 및 스마트폰 수납공간 등을 마련하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강성을 높인 섀시 및 LC 모델에도 적용 중인 새로운 액티브 가변 서스펜션(AVS)은 보다 단단한 주행감과 더불어 개선된 반응 속도를 선보인다.

강화된 안전 시스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형 RX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차선 유지 보조 장치, 사전 충돌 감지, 교통 신호 인식 등의 기능이 포함된 최신 버전의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와 함께 세계 최초의 블레이드 스캔 방식(BladeScan Type)을 적용한 신규 AHS(Adaptive High-beam System)가 적용됐다.

블레이드 스캔이란 LED 전등의 빛을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 미러(Blade Mirror)에 반사시켜 다른 차량에 다른 차량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에 빛을 집중시키는 방식이다.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없다. RX350은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RX450h는 가솔린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출력 313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RX는 북미에서 올해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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