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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V2' 야노시호&추사랑과 송가인, '新 히로인' 등극

'마리텔 V2' 야노시호&추사랑과 송가인, '新 히로인' 등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02 15:16
  • 수정 2019.06.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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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 분당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매주 다양한 콘텐츠 방송들이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동시간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역대급 흥겨움과 웃음을 선사해 리얼 불금을 위한 진정한 꿀잼 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송가인은 귀 호강을 시켜주는 속 시원한 가창력으로 '마이 리틀 테레비전 노래 교실'을 단번에 접수하며 '송가인 팬미팅 현장'으로 만들어 현장과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이어 야노시호는 하와이에서 집 밖에 있는 해변으로 나가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그녀는 요리 실력을 대방출하고, 해변에서 인생샷을 건지는 톱모델 포즈를 전수해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트로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야노시호와 추사랑, 강부자, 김구라와 송가인, 유튜버 약쿠르트와 유민상이 출연하는 방송을 이어 나갔다.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르며 등장한 송가인을 향한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어 조영구가 “가인아 예뻐졌다”라는 말을 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단번에 살벌해졌다. 알고 보니 '예뻐진 게 아니라 가인이는 원래 예뻤다'는 사람들의 강력한 의견이 있었던 것. 조영구는 황급히 “가인아, 정말 정말 계속 예쁘구나”라고 말을 바꾸면서 '송블리'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또 86년생인 송가인은 올해 나이 34세이다.

이후 송가인은 대체 불가한 가창력으로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관객들은 환호하며 '송가인으로 대동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흡사 아이돌 콘서트와 같은 무대가 끝나고 난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릴레이 기부가 이어졌다. 짠돌이로 유명한 조영구는 개인적 흑심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50만 원을 기부했는데, 노래강사 박미현, 전지연 씨도 공중파를 탔다는 메시지와 함께 백만 원을 쾌척하며 기부 행렬에 합류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고향인 진도로 금의환향한 소감을 생생하게 전하며 지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진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오만대서 다 나와서 무대를 둘러싸서 깜짝 놀랐다. 이 진도에서 대통령이 당선된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이후 가족들이 “날아갈 것 같다고 한다. 오빠가 둘이 있는데 ‘미스트롯’이후 대우가 달라졌다. 원래는 욕하고 구박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다정하게 ‘가인아~ 밥 먹었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을 직접 본 팬들은 “말라서 걱정된다”고 외쳤고, 이에 송가인은 “힘들어서 그런지 살이 빠지더라”며 “그런데 얼굴은 젓살이 아직도 안 빠졌다. 10년 뒤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플랜카드를 흔들며 좋다며 화답해 훈훈함을 대방출했다. 김구라가 플랜카드 속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자 송가인은 “저 사진이 왜 잘 나왔냐면 제가 포샵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가인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만든 비녀와 뒤꽂이를 선물하며 “제가 트로트 가수를 하면서 수입이 없었을 때 부업을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판매했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감동한 팬들은 준비하고 있던 선물들을 줄줄이 전달하며 ‘요즘 대세는 송가인’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어 송가인의 트로트 메들리를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처녀 뱃사공’부터 ‘용두산엘레지’, ‘홍도야 울지마라’를 열창해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집에서 홈트레이닝 방법으로 요가 수업을 마친 후 야노시호는 직접 장을 봐 온 재료들로 요리를 시작하면서, 우지석 통역사에게 '미리 연습하자'는 의견을 내며 잠시 추사랑과 놀아달라고 부탁한다. 우지석은 야노시호의 부탁에 어색하게 추사랑의 곁으로 갔지만, 낯을 가리는 추사랑으로 인해 어색한 시간만 흘렀다.

김 먹는 소리만 가득한 추사랑과 우지석 통역사의 투샷에 네티즌들은 ‘명절 때나 한 번 만나는 삼촌과 조카의 모습’이라며 두 사람의 대화 단절과 어색함을 표현했다. 이를 본 우지석 통역사는 최후의 무릎 보행으로 추사랑에게 다가가 “내가 누군지 아느냐. 지난번 방송 때 엄마와 같이 요가 했던 삼촌”이라고 소개를 했지만, 추사랑은 고개만 끄덕일 뿐 그냥 지나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추사랑과 가까워지기 노력하던 우지석 통역사는 인형 머리를 색칠했듯 자신의 머리를 색칠할 수 있게 추사랑에게 내어 주고서야 사랑이의 웃음을 얻을 수 있었다. 때마침 야노 시호는 추사랑에게 학교에서 배운 '하와이 전통 댄스'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추사랑은 익숙하고 자연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춤 실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후 추사랑의 '하와이 전통 댄스'에 우지석 통역사를 비롯해 모르모트 PD, 야노시호까지 합류하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사랑은 신나는 하와이 전통 춤추기를 끝난 후 명불허전 먹방을 펼쳤다. 야노시호는 추사랑이 가장 좋아하는 짜장라면을 비롯해 하와이 전통 요리인 포케 등의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먹었다. 추사랑은 짜장라면을 먹으며 진정한 ASMR을 선보였고, 이를 통역할 필요가 없었던 우지석 통역사는 먹는 것에 집중하다 그만 댓글 통역을 놓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야노시호는 자신의 집을 방문해준 이들을 위해 신선한 과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공해 ‘하와이 먹방’의 종지부를 찍었다.

다음 날 야노시호는 하와이 바다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요트 위 요가를 하기에 앞서 야노시호는 사진에서 다리가 길게 나오고, 허리가 날씬해 보이게 나오는 포즈 강좌를 펼치며 톱 모델다운 포스를 뽐냈다. 야노시호가 포즈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사이 말이 길어지자 지루해진 추사랑은 "엄마~ 빨리 가자~"라며 야노시호를 채근하다 결국 혼자 서핑을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추사랑이 외로이 홀로 서핑을 즐기는 사이 야노시호는 시즌 1에서 어떠한 상황이 닥쳐와도 평온한 인상을 보이며 하드캐리 했던 불상아재 조명감독, 권도우 FD와 함께 3인 포즈까지 열정 가득한 모습을 선보였다. 야노시호와는 달리 포즈에 서툰 두 스태프는 어설픈 와중에 열심히 포즈를 취했는데, 서핑 보드에 앉아서 취하는 자세를 따라 하려다 엉덩이가 바닷물에 다 젖게 되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훈남 약사 유튜버로 유명한 약쿠르트는 유민상과 함께 즉석 약 상담과 처방, 그리고 각 증세에 걸맞은 약들을 추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약쿠르트는 목이 칼칼하다는 유민상의 말에 “목이 많이 아프고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가 좋다. 그리고 목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있다. 약사가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목에 늘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소독약 성분이라 세균을 잡아준다”고 추천했다.

소염진통제의 맛보기(?)에 나선 유민상에게 약쿠르트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맛이 있는 녹여 먹는 소염진통제를 추천했다. 사탕 같은 맛에 유민상이 만족해하자 약쿠르트는 “드신거 아니죠?”라며 유민상의 입을 열어 확인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유민상은 “자꾸 저만 임상 실험하는 것처럼 먹는 것 같다”고 투덜거리며 두 사람 사이 극과 극 케미를 자랑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상담자는 ‘마리텔 V2’의 소인지 PD였다. 소인지 PD는 전날 밤 방송으로 늦게까지 일했음을 알리고 “이러다 객사할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피곤했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약쿠르트는 진통제를 추천하며 “진통제 자체에는 내성이나 의존성이 없다. 내성이 생길까해서 진통제를 안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알맞게 먹는 것은 필요하다”고 알렸다. 그러나 약쿠르트의 설명이 아닌 얼굴을 보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한 소인지 PD는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나가며 네버엔딩 ‘사심방송’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강부자는 조우종, 김동완 해설가와 함께 꿈에 그리던 본격적인 축구 경기 해설에 도전했다. 축구 경기 해설 데뷔에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인 강부자는 “처음 TV에 데뷔할 때도 이렇게 떨지 않았다. 그때보다 더 떨린다”고 말했다.

축구 경기가 시작된 초반에는 조금 헤매는 모습을 보였던 강부자는 자신의 필살기인 “질러”를 외친 후에야 조금씩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부자는 최선을 다해 축구 해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새로운 ‘엄마 마음 해설법’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5월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리텔 V2’ 10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8.7%를 기록해 눈길을 모은 가운데, 동시간대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8.7%를 기록한 이날 최고의 1분(22:59)으로 기록된 부분은 야노시호의 지휘 아래 불상아재 조명감독과 권도우 FD가 서핑보드 위에 앉은 포즈를 따라 하는 장면으로 무게 때문에 엉덩이가 다 젖어 웃음을 선사한 장면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 말미에 트위치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라인업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1일) 트위치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에 출연자는 배우 김영옥과 장동민, 정형돈과 아이즈원 강혜원, 김구라와 장영란, 약쿠르트로 공개돼 생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랑짱 많이 컸다 진짜~", "야노시호가 주는 사진 꿀팁이라니 대박쓰, 써먹어야지", "역시 송가인이어라~", "가인님 목소리 국가 보물급!", "약사님 이십끼 형도 챙겨주세요..", "피디님 눈에서 레이저 나와, 약사님 도망가세요ㅋㅋ", "강부자쌤 화이팅!", "부자쌤 저렇게 긴장한 거 처음이야" 등 다양한 호응을 보냈다.

한편 ‘마리텔 V2’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해 기부금 모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 지식까지 모두 선사하는 개미지옥 매력의 콘텐츠로 중무장한 방송들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과 함께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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