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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해치백 "미니? 골프?"

반려견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해치백 "미니? 골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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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캠패인을 위한 행사로 ‘펫데렐라 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번 칼럼에 기재한 것 처럼,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까지 모두에게 노출될 수 있는 큰 도구가 있어야 진정한 캠페인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고,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인 혹은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씬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까’ 라는 고민에서 행사 내부의 마켓을 위한 카테고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중 ‘자동차’는 가장 매력적인 카테고리로서 필자가 첫 번째로 애착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요즘 반려동물 시장의 고객 흐름이 첫번째 기존 소형견 위주에서 중대형견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두번째 3-4인 가족에서 1-2인 가족으로, 세번째 40-50대에서 20-30대로 점점 늘어가고 있어서 모든 산업의 중심되는 트렌드와 맞물려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SUV 와 해치백, 고성능 엔진에 대해 관심을 갖는 20-40대 고객에 있어 `반려견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동차’라는 카테고리는 그 어떤 카테고리보다도 매출 규모로도 우위에 있기에 더욱 중요하고 그 컨텐츠 자체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30대 중반의 필자는 폭스바겐 골프 GTI 를 반려견 노엘이(웰시코기)와 함께 수년간 애용해오고 있으며, 필자와 같은 연령대의 반려견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운행하는 차량이 BMW MINI 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해치백의 특성상 트렁크와 좌석이 개방되어 있어 반려견들의 켄넬을 트렁크에 놓고 동승하는 게 너무나 용이하고, 반려견 보호자들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 만큼이나 짐이 상당히 많은데, 해치백은 용도에 따라 뒷좌석을 접어 트렁크를 확장할 수가 있어 효율이 상당히 좋은 차다. 무엇보다 필자처럼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순식간에 제로백을 통과하는 핫해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때마침, 그 반려동물 시장의 중요한 기운(?)을 자동차 업계에서도 인지하기 시작했고, 중대형견 시장이 국내에서 점차 대중화 되어진 2015년 전후 시점에 이미 그 관심이 시작되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제는 단순 이동 목적에서 벗어나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까지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자동차 시장 주목된다.

/소정빈 대표(펫데렐라 프로젝트ㆍ(주)컬쳐유니버스) petderella_c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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