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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조항우, 인제스피디움서 2차 공식 테스트 1위

[슈퍼레이스] 조항우, 인제스피디움서 2차 공식 테스트 1위

  • 기자명 남태화
  • 입력 2019.06.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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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가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2차 공식 테스트 최종 결과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ASA6000 2차 공식 테스트가 진행됐다.

오후 1시 20분부터 60분간 진행된 4차 주행에는 총 14대가 참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4차 주행 초반에는 조항우가 1분35초929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지속적으로 주행을 이어가던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이 10랩 주행 중 1분35초777을 기록, 조항우의 기록을 0.152초 앞당기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참가한 그 어떤 드라이버도 정연일의 기록을 깨지 못했으며, 결국 정연일이 4차 주행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 뒤로 조항우가 2위를 차지했으며,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 야니가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금호타이어) 순으로 기록했다.

오후 2시 40분부터 60분간 진행된 5차 주행에는 총 11대만이 참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주행 시작과 함께 조항우가 1분35초716을 기록, 앞선 4차 주행 1위를 기록한 정연일의 기록을 경신하며 1위로 올라섰다.

정연일은 1분36초094를 초반에 기록한 후 주행을 이어갔으며, 3랩 주행 중 조인트가 이탈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결국 당일 테스트를 강제로 마무리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상황 속에 조항우가 5랩 주행 중 1분35초700을 기록, 앞서 자신의 기록을 0.016초 앞당기며 1위를 유지했다.

이후 다른 모든 드라이버가 주행을 이어가며 기록을 측정했으나, 조항우의 기록을 깨는 드라이버는 없었다.

결국 5차 주행에서는 조항우가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정연일, 정의철,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금호타이어),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순으로 Top5를 기록했다.

오후 4시부터는 60분간 2차 오피셜 테스트 마지막 주행이 진행됐으며, 총 12대가 참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앞선 5번의 주행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지 못했던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가 1분36초207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일기보다 0.236초 뒤진 1분36초443을 기록한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한국타이어)이 차지했으며,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금호타이어), 조항우 순으로 Top5를 기록했다.

오전에 진행된 3번의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바 있는 조항우는 오후에 진행된 3번의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으로 상위권 랩타임을 선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결국 조항우는 5차 주행에서 기록한 1분35초700으로 이번 2차 공식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게 됐으며, 2017 시즌 정의철이 인제스피디움에서 기록한 클래스 랩 레코드(1분36초350)를 0.650초 앞당기며 새로운 랩 레코드 보유자로 등극했다.

한편, 매 경기 뜨거운 접전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은 오는 6월 15~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남태화 기자 physcis@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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