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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텔 "내가 은퇴? 누가 그래!"

F1 베텔 "내가 은퇴? 누가 그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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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의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F1을 은퇴 소문을 일축했다.

자존심에 상처가 될 정도로 기분이 나쁘지만 단호하게 이런 일부 보도 내용을 부정하고 도전을 계속할 뜻을 비췄다고 현지매체가 5일 밝혔다.

베텔은 지난 2007년 F1에 데뷔해 신생 팀 레드불 F1 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연승을 거듭하며 챔피언 타이틀 4연패를 이루며 높은 몸값으로 페라리로 이적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페라리에서 5년간 레이스를 벌인 베텔은 단 13승에 그치며 두 시즌에서 종합 2위를 거둔 게 전부였다.

물론 챔피언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 듀오를 앞세워 원투피니시로 올시즌을 압도하고 있다.

베텔은 올시즌 우승이 없으며 오히려 레드불의 파이팅에 쫓기고 있다. 동료인 젊은피 샤를 르클레르의 파이팅 앞에서 선배의 당당한 위엄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텔은 내년 시즌인 2020년까지 페라리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용퇴론이 나오고 있다. 대신 지난해 은퇴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페라리의 시트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F1에 복귀할 것이란 보도도 있다.

베텔은 "나는 지금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F1에서는 도약을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은퇴할 일은 없을 것이며 캐나다 GP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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