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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콘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도전...벤테이가 기록 깰까?

벤틀리 ‘콘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도전...벤테이가 기록 깰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6.08 07:41
  • 수정 2019.06.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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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 ‘콘티넨탈 GT’로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신기록에 도전한다.

드라이버는 지난해 6월, 벤테이가로 파이크스 피크 SUV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리스 밀런(Rys Millen)이 다시 한 번 운전대를 잡는다.

당시 순정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는 상태로 출전한 벤테이가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10분 49.9초의 양산 SUV 부문 신기록을 수립, 세계 최고 SUV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콘티넨탈 GT는 벤테이가와 마찬가지로 무광의 밝은 녹색으로 도색됐으며 측면에는 파이크스 피크를 나타내는 기하학적 산맥의 그림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스폰서를 맡은 모빌1과 피렐리, 그란 투리스모(GT), 창립 100주년을 뜻하는 숫자 100 등의 스티커가 차량 곳곳에 부착됐으며 프론트 그릴에도 숫자 100이 새겨졌다.

6.0리터 트윈 터보 차지 W12 엔진을 탑재한 컨티넨탈 GT는 차량무게가 2715kg에 달하며 6000rpm에서 최고 626마력, 1350rpm에서 최대 91.8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이며 최고속도는 333km/h 정도다.

벤틀리는 중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몇 가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밀런은 벤테이가가 언덕을 주행할 당시의 기록 10분 26.9초를 넘어서기 위해 고도 9300피트에서 1만4100피트까지 GT를 극한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을 오른 다음 차량이 회전 구간에 돌입하면 콘티넨탈 GT에 장착된 능동형 전륜 구동 시스템과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차량 제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벤틀리 콘티넨탈 GT의 신기록 도전은 오는 30일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상=벤틀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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