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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실력도!' F1 해밀턴 캐나다서 5승째..베텔 5초 페널티

'운도 실력도!' F1 해밀턴 캐나다서 5승째..베텔 5초 페널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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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그리도 오르고 싶던 F1 캐나다 레이스에서 폴투피니시를 거두는가 싶었다.

베텔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베텔은 5초 페널티를 받고 불과 2초 차이로 2위로 강등되면서 또다시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갔다. 

해밀턴의 올시즌 개인 5승째이자 메르세데스의 개막전부터 시즌 7전 7승의 연전연승이다. 실력도 좋지만 우승의 행운도 최고의 해밀턴이 아닐 수 없다.

내용을 보면 48랩째 앞서던 베텔이 4코너에서 해밀턴의 후미 공격을 막아서던 중 트랙이 아닌 잔디로 넘어 들어갔다가 다시 트랙으로 복귀하면서 해밀턴의 앞을 막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무선으로 페널티를 전해 들은 베텔은 매우 분노했다. 누가 봐도 잔디쪽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방호벽에 들이받을 상황이었다. 벽에 충돌하지 않기 위해 잔디로 피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걸 왜 모르는지 정말 공정하지 않다고 소리쳤다.

베텔은 경기종료 후 경주차를 피트에 놓고 시상대 대기장소로 가 1위와 2위 간판을 바꿔 놓는 등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베텔은 페라리에서 은퇴를 종용받을 만큼 최근 여론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잃어버린 첫승이 돼 버렸다. 3위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차지하면서 올 시즌 두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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