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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 사이에 소문난 맛집 ‘순남시래기’ 청주 오송점 오픈

미식가들 사이에 소문난 맛집 ‘순남시래기’ 청주 오송점 오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6.10 15:35
  • 수정 2019.06.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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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 삼복(三伏)을 세시풍속으로 지켜오며 시기마다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섭취해왔다. 이에 2019년 초복인 7월 12일을 앞두고 어떤 보양식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주부들도 많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 업계에도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웰빙음식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밥반찬으로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인 ‘국’ 역시 이러한 건강식 열풍에 발맞춰 미역국, 시래기국, 쑥국 등 담백한 맛으로 나트륨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은 국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함경도 방언으로 시라지국이라 불리는 시래기국은 말린 무청을 뜻하는 시래기를 넣어 특유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과 철분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한 이들이 효과적으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호도가 높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만드는 시래기국과 바깥에서 판매되는 시래기국은 재료에 들어가는 정성과 맛의 깊이가 달라 외식의 메인메뉴로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음식인 것이 사실이다.

이 가운데 전북 향토음식제전에서 60년 이상의 전통과 맛을 인정받으며 현재 3대 며느리가 이어받아 운영중인 ‘순남시래기’가 미식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청주 오송점을 새롭게 오픈하여 오송 맛집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이 식당에서는 직접 갈아 즙을 짜낸 생들깨를 넣어 깊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시래기국을 맛볼 수 있다.

‘순남시래기’ 청주 오송점의 대표메뉴는 향토음식 경연수상음식으로 알려진 3대 시래기국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청시래기에 항암작용을 돕는 된장과 표고, 다시마, 들깨, 멸치 등 8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를 육수로 끓여냈다.

무청시래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우거지를 진한 사골육수에 넣고 얼큰하게 끓인 얼큰시래기국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그 외에도 씨앗된장시래기밥, 도마수육정식, 쑥떡떡갈비정식 등 다양한 건강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SNS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시래기꼬막정식을 선보여 손님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순남시래기 청주 오송점 관계자는 “기본메뉴인 시래기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웰빙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트렌디한 신메뉴 출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시래기꼬막정식의 경우 매콤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꼬막에 고소하고 담백한 시래기밥이 더해져 별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꾸준한 신메뉴 출시와 철저한 서비스 및 위생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송 맛집 ‘순남시래기’ 청주오송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및 단체손님 방문이 가능하며 매장내 식사뿐 아니라 포장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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